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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기산업엑스포) ‘디지털트렌드·E 전환’ 다 잡은 에너지 ICT ‘시선집중’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정종원 2024-06-14 10:43 189

한전KPS, 3D프린팅 가스터빈 기술 및 사용후 연료 VR시스템도 선봬
한전KDN, ‘스마트그리드‧해상풍력‧EV‧전력영상’ 4종 ICT 솔루션 주목  
2024 전기산업엑스포에서(EPEK)는 디지털 트렌드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춰 첨단 ICT 기술력을 선보인 에너지 기업들이 이목을 끌었다.
한전KPS(사장 김홍연)는 3D프린팅과 VR을 활용한 에너지 기술력을 뽐냈다. 이날 전시에서는 3D 프린팅으로 가스터빈 연소실‧연소기 핵심부품을 제작한 사례를 소개했다.

         장용훈 한전KPS 선임연구원이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가스터빈 핵심 부품을 소개하고 있다. [대구=강수진기자]

한전KPS 관계자는 “부천의 한 발전소에 D급(용량) 가스터빈을 장착해 30개월 이상 문제 없이 실증에 성공했다”며 “발전소 설비의 해외 의존도가 굉장히 높은 상황에서 이를 국산화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스터빈 발전소의 파손 또는 손상되는 설비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제작일정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전KPS는 연소실 부품뿐만 아니라 향후 베인 등 고온 부품에도 관련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원자력발전소의 예방 정비 VR 트레이닝 시스템도 눈에 띄었다.
원자력은 18개월 주기로 발전소 가동을 정지시키고 연료를 교체하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기계를 예방 정비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후 연료를 인출하고 신연료를 장전하는 프로세스를 VR로 트레이닝하고 있다. 직원들은 업무망 내에서 언제라도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한전KPS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을 지원하는 특허 책자를 마련했는데 금새 줄어들 정도로 참관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한전KDN(사장 김장현)은 에너지 ICT 4종 솔루션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먼저 ‘AI기반 전력영상 품질개선 시스템’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품질로 변환한다. 주로 OPGW(광섬유복합가공지선) 금구류, 전력설비 감시 및 진단 분야에서 활용된다. CCTV 영상뿐만 아니라 드론, 모바일 등 다양한 영상 화질 변환에 활용되고, 2K 화질을 최대 8K까지 개선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한전KDN 부스를 방문한 참관객이 에너지 ICT 솔루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대구=강수진 기자]

일반사용자와 전기차 서비스 운영자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K-전기차 충전 플랫폼 CHA-ON’은 원카드 서비스를 연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현재 전기차 충전 시스템은 여러 개 회원 카드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를 카드 한 장으로 해결하는 서비스 제공을 연내 목표하고 있다”며 환경부 및 한전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차 서비스 운영자들은 클라우드에서 원하는 기능을 골라 담아 맞춤형 전기차 서비스를 개시할 수도 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설비 정비관리시스템은 지난 4월 개발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한전KDN은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 비용, 재고, 수익 관리 등에서 효과를 낸다는 복안이다.
이 밖에도 지능형전력망(스마트그리드)에서 운영되는 기기(AMI, 배전, EV 등) 보안을 강화한 SG(Smart Grid) 기기 보안인증 시스템도 선보였다.

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